스토리

금강 줄기 따라 내륙으로 활어회 공급

금강 줄기와 서해 바다가 만나는 서천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점포가 있다. 서천특화시장 금강수산이다. 전용석(57) 대표는 수산물이 좋고 금강이 좋아 활어가게 '금강수산'을 차렸다. 서해바다 맛이 좋은지 금강수산 손맛이 좋은지. 전국 각지의 손님들이 금강 줄기를 따라 싱싱한 활어를 맛보러 온다. 익산, 대전, 충북 내륙에서 온 객이 유달리 많다.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것이 연어뿐이랴. 광어, 우럭, 농어, 노래미, 도다리, 전어 등 활어들이 손님들의 손에 이끌려 다시 내륙으로 들어간다. 먼데 손님이 많아 택배도 많이 보낸다. 활어 채로 보내기도 하고, 회를 떠서 보내기도 한다. 회는 얼음 포장으로 보내면 하루가 지나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20년의 세월 동안 먼 손님을 끌어들이는 매력은 무얼까? 답은 간단하다. 바가지가 없으니 좋다. 항구에서 그날그날 잡아서 바로 바로 수송이 되니 싱싱함을 따라올 곳이 없다. 서해 갯벌의 풍부한 먹이 덕분에 활어도 더 맛있다. 자연산 활어들은 서천 홍원 항, 마량 항에서 주로 들어온다. 양식은 산지에 따라 전국에서 조달한다. 양도, 부산물도 넉넉히 넣어준다. 멍게와 개불, 해삼이 주요 서비스 품목으로 나오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열정적인 활어 소개도 손님에게 드리는 서비스의 일종. 아이들에게는 특히 현장학습의 좋은 장이 되려 노력한다. 


금강수산
활어회 자연산 전문
010-3396-8060